(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9일(현지시간) 유가 안정책으로 석유와 가스 수출 제한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국"이라며 "우리는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수출국이자 석유 수출국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그는 "분명히 말하자면, 트럼프 행정부는 석유 및 가스 수출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후 다소 진정되는 듯 보였던 국제 유가는 최근 중동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다시 급등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정치적 압박 역시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의 석유 수출 금지 조치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조 바이든 당시 행정부에서 한때 검토한 바 있다.
당시 전쟁으로 치솟은 유가를 낮추기 위한 고육책으로 고려됐으나, 미국 내 석유 기업들과 정유사들은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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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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