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KIA 선수단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출발해 19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20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을 치른다.KIA 김도영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11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조은혜 기자] "올해는 몸을 완벽해 다지는 해야 되어야 한다. "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김도영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본격적인 정규시즌 준비에 나섰다. 이날 김도영은 3타석을 소화,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022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입단 당시 주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팀 사정에 따라 3루수로 먼저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24시즌에는 141경기에 나서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타율 0.347을 기록,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고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잇따른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하고 30경기 나서는 데 그쳤다. 햄스트링 부상만 3번을 당하며 30경기 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 타율 0.309, OPS 0.943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WBC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기량과 컨디션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8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열렸다.한국은 전날(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6-8로 석패했다. 앞서 체코전을 11-4로 잡았던 한국은 1승1패를 마크하게 됐고, 남은 대만전과 호주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8회말 2사 1루에서 한국 김도영이 동점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3.08/[email protected]
올해는 김도영에게 사실상 '부활의 해'가 되어야 한다. 이범호 감독 역시 김도영의 4번타자 기용 등 김도영의 팀 전력 극대화를 함께 고려한 구상을 그리고 있다. FA 박찬호가 이탈한 유격수 포지션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유격수 김도영 기용 구상에 대해 "아직까지는 생각 안 한다. 우리한테도 올해가 굉장히 중요하고, (김도영은) 몸을 완벽히 다지는 해가 되어야 한다. 몸이 완벽해지면 내년부터는 플레이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까지 3루에서 하면서 여름부터는 조금씩 유격수 훈련을 시키다가 데일이 힘들거나 할 때 투입해볼까, 여러 가지 생각은 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보다는 내년에 포커스를 맞추고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건 앞으로는 도영이가 (유격수를) 봐주는 게 팀에게도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