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전반적인 힘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났다. 특히 봇의 차이는 너무나 명확했다. LPL 2번 시드 징동 게이밍 패자전에서 라우드를 압도하고 북미 맹주 라이온이 기다리고 있는 최종전으로 올라갔다.
징동 게이밍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B조 패자전 라우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매 세트 봇 구도에서 현격한 격차를 낸 원딜 '갈라' 천웨이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POS)에 선정됐다.
이로써 징동은 하루 뒤인 21일 오전 젠지에게 패배해 최종전으로 내려온 라이온과 4강 진출의 위한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홈 그라운드인 브라질 팀으로 현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라우드는 씁쓸하게 완봉패를 당하면서 대회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부터 징동이 라우드를 일방적으로 몰아치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갈라' 천웨이와 '뱀파이어' 자오저찬 봇 듀오가 라인전 단계부터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실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기세를 올렸다. 라우드는 정글러 '영재'의 녹턴이 분전했지만, 격차를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29분 16초만에 징동이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2, 3세트 역시 1세트와 흐름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봇 듀오의 활약으로 25분 37초만에 2세트를 잡은 징동은 3세트는 미드 '홍큐'의 흐웨이가 팀내 최다 딜량을 기록하면서 20분 58초만에 완승을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