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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처 승격’ 포기하란 말 못 들어…대통령 판단 남았다”

중앙일보

2026.03.19 22:18 2026.03.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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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 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방사청의 ‘처 승격’ 추진과 관련해 “포기하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며 대통령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기자단 간담회에서 “시켜주실지는 건의를 받는 분(대통령)의 마음”이라며 “언젠가는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 건의한 것을 보챈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국방부 산하 외청에서 국무총리 산하 ‘국가방위자원산업처’(가칭)로 격상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 청장은 “처 승격은 지난 20년 성과를 제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라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수주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결과는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최대 12척, 약 60조원 규모로 한국과 독일 등이 경쟁 중이다.

드론 전력 확보와 관련해서는 “고성능 드론은 완전한 국산화가 쉽지 않아 미국 부품 의존도가 있다”며 “긴급한 부분은 신속 소요나 연구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전력화 시기를 2028년으로 앞당기는 계획에 대해서는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상당히 버거운 과제”라며 “시제품 전력화 등으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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