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컴백 공연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김남준)이 리허설 중 발목을 다쳤다. RM은 부상에도 무대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21일 예정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과 관련해 멤버 RM이 19일 공연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 및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 ‘부주상골 염좌 및 부분인대 파열과 거골 좌상’(인대 손상 및 염증) 진단과 함께 다리 깁스 후 최소 2주간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RM은 부상에도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컴백 공연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한 상태다. 이에 무대에는 오르지만, 일부 퍼포먼스에는 제한을 두기로했다.
소속사는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의 컴백 무대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고자 하는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가 매우 강했으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부상 부위 악화를 방지하고자 컴백쇼에서 RM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아티스트와 함께 어렵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RM은 무대에서의 안무 등 일부 퍼포먼스가 제한됨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이번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관객분들께 아쉬움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비록 퍼포먼스에는 제한이 있으나 RM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무대에 참여하여 아미(BTS 팬덤명) 여러분 및 관객 여러분과 호흡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RM이 충분한 회복을 통해 다시 완전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 “BTS 멤버들 역시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오랜 시간 이번 무대를 기다려 주신 만큼, 진심을 담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M은 이날 오후 컴백 기념 위버스 라이브에서 “제가 멋진 (컴백쇼) 무대와 콘서트를 함께 준비하고 있었는데, 준비하다가 제가 좀 열심히 했다. 그날따라 열심히 했는데 발목 부상이 생겼다”며 “부상으로 인해 당장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가 어려워져 (안무에) 함께할 수는 없지만, 무대에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예후가 좋아질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이) 많이 신경 써 주고 계신다”며 “콘서트까지 예후 관리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BTS는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