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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욱해서" 동급생 흉기로 두차례 찔렀다…청주 고교 발칵

중앙일보

2026.03.19 23:33 2026.03.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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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급생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개인적인 원한이나 계획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흥덕경찰서는 해당 학교 재학생 A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19일 낮 12시쯤 청주시 흥덕구 한 고등학교 복도에서 동급생 B군의 허벅지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오른쪽 허벅지 두 곳에 각각 약 2㎝, 3㎝ 크기의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학생은 특별한 친분이나 심각한 갈등 관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기분 나빴던 일이 있었는데 순간 욱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평소 필통에 넣어 다니던 접이식 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사건 직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목격 학생 일부를 조기 하교 조치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안정화 프로그램을 가동해 후속 대응에 나섰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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