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TS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20일 컴백했다. 완전체 복귀는 약 3년 9개월 만이다.
소속사 하이브는 이날 오후 1시 유튜브를 통해 타이틀곡 ‘스윔(SWI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 직후 영상은 52분 만에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오후 4시 기준 조회수는 832만회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거대한 선박과 세트장을 오가며, 좌절과 혼란 속에 있는 한 여성이 다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릴리 라인하트가 주연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했고, 연출은 타누 무이노 감독이 맡았다.
영상 속에서 BTS 멤버들은 여성의 여정을 돕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뛰어들어도 돼’ ‘왜 도망가는 거야’ 등 가사와 맞물려 묵묵한 지지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굴레를 상징하던 목걸이를 끊어내는 장면을 통해 새로운 시작과 해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멤버들은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라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몰입해주면 좋겠다”며 “미묘하게 더 어른스러워진 BTS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스윔’을 포함해 총 14곡이 담겼다. △관중과의 교감을 담은 ‘Body to Body’ △여정을 그린 ‘Hooligan’ △포부를 담은 ‘Aliens’ △귀환을 알리는 ‘FYA’ △변화 이후의 현재를 표현한 ‘2.0’ 등이 수록됐다. ‘No. 29’에는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샘플링했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RM은 대부분 트랙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도 작사·작곡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디플로, 라이언 테더 등 글로벌 프로듀서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팬덤 아미(ARMY)의 반응도 빠르게 이어졌다. “올해의 앨범” “계속 듣게 된다” “공연이 기대된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BTS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라이브 공연을 열고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이어 미국 뉴욕과 방송 무대를 통해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