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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들에게 즐거움 드리겠다. 첫 경기 무조건 승리”…울산 웨일즈 역사적 첫 경기, ‘日 원투펀치 출격’ 장원진 감독 출사표 [오!쎈 울산]

OSEN

2026.03.2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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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석우 기자]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KBO 퓨처스리그에 참여하는 첫 시민 구단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03.20 / foto0307@osen.co.kr

[OSEN=울산, 이석우 기자]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KBO 퓨처스리그에 참여하는 첫 시민 구단 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03.20 / [email protected]


[OSEN=울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사상 첫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첫 발을 내딛는 울산 웨일즈가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은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26 퓨처스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광역시의 주도로 창단된 KBO리그 첫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는 지난해 연말 창단이 승인됐고 이후 단장과 감독을 공모하면서 김동진 단장, 장원진 감독 체제를 구축했다. 1월 초 자체 트라이아웃을 통해서 선수단을 꾸리면서 공식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프로 경력이 풍부한 김동엽, 박성웅, 변상권 예진원, 김도규, 조제영 등 선수단에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약한 오카다 아키타케, 고바야시 주이, 그리고 WBC에서 활약한 호주 대표팀 알렉스 홀까지 합류하면서 완전체 전력이 꾸려졌다. 가장 최근에는 43세 최고령 투수 고효준까지 입단이 확정됐다.

장원진 감독은 “첫 경기 개막전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우리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서 지금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100%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즌을 치르면서 나머지 퍼센테이지를 채우기 위해서 선수들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WBC를 마치고 합류한 알렉스 홀과 김동엽이 타선에서 그리고 오카다 아키타케와 고바야시 주이가 마운드 원투펀치를 구축한다. 장원진 감독은 “일단 고정적으로 홀 선수와 김동엽 선수가 3,4번으로 계속 갈 것이다. 또 오카다 선수와 고바야시 선수가 원투펀치를 이룬다”고 밝혔다. 

홀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포수를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장 감독은 “홀 선수가 늦게 합류했지만 일본 투수들과도 호흡을 맞춰갔고 지금 호흡은 잘 맞는 편이다”며 “계속 포수로 뛰기는 힘들기 때문에 포지션 변경도 해주면서 피로감을 덜게 해 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오카다와 고바야시가 모두 출격할 예정이다. 첫 경기 무조건 승리한다는 계획이다. 장원진 감독은 “이 정도면 선수들에게 말하지 않아도 어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올 한 해 목표에 대해서 “처음에는 우승이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원이 더 채워지고 정상 궤도에 오르면 우리도 욕심을 내려고 한다”라며 “일단 121경기를 치르지만 선수단이 적다 보니까 한 시즌을 치르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여기 왔고 저 역시도 간절한 마음으로 왔다. 한 단계 성장하려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잘해야 한다. 그래야 10구단에 올라갈 수 있다. 항상 선수들에게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제 기량을 펼치라고 주문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깔끔한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 수비가 무너지면 경쟁하기 어렵다. 수비가 뒷받침 되면 뒤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울산 시민 분들의 관심이 많으시다. 첫 시민구단이지 않나. 우리가 여기서 홈 경기를 하면서 프로야구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울산 시민분들이 야구장에 많이 오셔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즐거운 기분으로 시민 분들이 돌아가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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