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전라북도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강건은 3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에는 "퓨처스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영광이다. 홍성용 코치님과 '3구 안에 승부보기'라는 극단적인 목표를 갖고 경기에 임했다. 공격적으로 던진 덕에 실점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1군에서 매번 승부가 길어져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콜업이 된다면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타선에서는 안인산이 4타수 3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안인산은 "기장 캠프 연습경기 때 나만의 타격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감독님과 이성열 타격코치님께서 세부적인 자세부터 타석에서의 마음가짐까지 처음부터 알려주셨고, 경기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KT 선수로서 첫 정식 경기인데 결과보다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올 시즌 1군에서 200타석을 채우고 싶고, 나라는 선수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며 포부를 내걸었다.
KT 위즈 제공
KT는 이날 익산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경기 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수단 사인회를 개최했고 빅또리 유니폼, KT 에코백, 스낵키트 등 관람객 대상 웰컴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또한 2025시즌 퓨처스 초대 우승을 기념하는 포토존 운영 및 트로피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참석해 개막식 선포 및 기념 시구를 했다.
이날 익산구장에는 약 5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KT 팬 김아준 군은 "작년 고척에서의 첫 우승도 직관하고, 퓨처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종종 익산에 오기도 했다. 오늘은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서 더 즐겁다. 선수들이 부상 입지 않고 작년처럼 또 좋은 성적을 내고 1군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