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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누군데?" 롯데의 김태균입니다…김태형 흠뻑 빠졌다 "생각보다 너무 잘 던졌다" [오!쎈 부산]

OSEN

2026.03.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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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이민호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균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15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이민호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균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15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얘가 누군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날(20일) 깜짝 호투를 펼친 2년차 투수 김태균을 칭찬했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5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로 지명된 김태균은 지난해 신인 데뷔 시즌을 부상과 재활로 통째로 건너 뛰었다. 3월 초 훈련 도중 왼쪽 1번 갈비뼈가 뚝 부러졌고 이 부상으로 신경까지 눌리면서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향후 선수 생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김태균은 착실하게 재활해쏙 지난해 울산 KBO FALL LEAGUE(폴리그)에서 다시 공을 뿌리기 시작했다. 5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7.36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191cm, 97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김태균은 2군에서도 서서히 인정을 받고 있었다. 폴리그에서는 최고 구속 148km까지 찍었다.

그러다 전날(20일) 사직 두산전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고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1회 다즈 카메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그 외에는 주무기로 날카로운 포크볼을 활용해  연거푸 삼진을 뽑아냈다. 시범경기지만 두산 1군 타선을 상대로 거침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균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균 / [email protected]


최고 구속 시속 146km의 패스트볼(20개)와 포크볼 16개, 슬라이더 10개, 커브 2개를 섞어가며 구사했다. 

김태형 감독도 깜짝 놀랐고 또 반했다. 김 감독은 “너무 여유 있게 던지더라. 카운트 싸움도 잘 됐고 강약 조절도 좋다. 김상진 코치가 쿄야마는 중간 롱릴리프로 쓸 것이니까 중간에 한 번 넣고 얘(김태균)을 한 번 써보자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얘가 누군데?’라고 했다”고 전했다.

15일 사직 LG전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태균은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었다. 그리고 선발 등판 기회를 살렸다. 김 감독은 “저번에 한 번 올렸을 때 밸런스도 좋더라. 어제는 완전 선발 투수처럼 던졌다. 결정구도 좋은 것을 갖고 있다. 카운트도 좋다”고 흡족해 했다.

추후에는 김태균이 더 비중있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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