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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대전 화재 현장 찾아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 총동원”

중앙일보

2026.03.20 21:01 2026.03.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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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을 찾아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여야 대표가 대전시 소재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사건 수습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을 방문해 “안타깝게 희생된 분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난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나라를 우리가 계속 말해왔는데, 이런 일이 또 발생해서 집권 여당 대표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수습 과정에서 소방관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국회로 돌아가서 국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을 찾아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고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분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민주당 역시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피해 최소화에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재난안전대책위를 가동해 매뉴얼대로 이행 중이며 상황대응팀 및 지원팀을 구성했다”며 “총괄지원팀장에 조승래 사무총장, 현장지원팀장에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그리고 대전시당이 당원들과 현장봉사 및 유가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사고를 조속히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고 수습 후 국회에서 원인 규명에 나서겠다”며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부와 관계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며 “이번 화재 원인을 규명하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반복되는 산업현장의 비극을 멈추기 위해선 단순한 수습을 넘어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국민의힘은 조속한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21일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3.21/뉴스1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나 10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를 철거해 가며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공장 동관 남자 화장실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3명이다. 부상자는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총 59명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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