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트레이드가 대박을 터트리는 걸까.
정현창(KIA 타이거즈)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정현창은 0-0이던 3회초 무사 1, 2루에서 등장,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0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 가운데로 몰린 145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025년 NC 다이노스 7라운드 67순위로 입단한 정현창의 1군 무대 첫 홈런이었다.
정현창은 작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KIA는 당시 NC에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를 내주고 정현창, 김시훈, 한재승을 데려오는 3대3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현창은 데뷔 첫해 16경기 타율 2할6푼3리를 기록하며 프로의 맛을 봤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올해 1군 스프링캠프로 향해 2년차 시즌을 준비했고,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이날 전까지 8경기 타율 2할1푼4리 3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