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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모친상' 심경 "母 이렇게 빨리갈줄 몰라..과분한 위로, 잊지 않을것"[전문]

OSEN

2026.03.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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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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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모친상 소식을 전했던 개그우먼 신기루(본명 김현정)가 장례를 끝마친 심경을 전했다.

21일 신기루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어릴때 병원에서 주사 맞기 싫다고 떼쓰면 주사 잘 맞고 오면 준다고 내가 좋아하던 바나나우유랑 과자 손에 쥐고 나 기다리고 있던 엄마.. 바나나우유 손에 꼭 쥐고 엄마 화장 기다리는 어른 현정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모친의 빈소와, 까만옷을 입고 모친의 화장을 기다리는 신기루의 모습이 담겼다. 신기루는 "엄마가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어서 엄마한테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엄마가 나한테  하고 싶은 말도 못 들었는데 마음으로 늘 전할테니 잘 들어주고, 봐줘. 엄마. 그리고 엄마 지인분들 모두가 엄마가 나를 자랑으로 여겼다고 하셔서 조금은 안심이 됐어. 고마워 엄마"라고 먹먹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상도 못 차리는 내가 상을 치뤘다. 너무 많은 이들이 마음을 전해주셨고 너무 많은 이들이 찾아 와 같이 슬퍼해주고 안아줘서 할 수 있었다. 나는 사람들한테 한 게 없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하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절대로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살겠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빨리 한 분 한 분 연락드려서 전하고 싶은데.. 아직은 마음녀석이 버거워서 죄송합니다. 곧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 정신에 뷰티관심 있어서 잰 건 아니고 마침 체중계가 있어서 올라가봤는데 최소5kg 빠졌을거라고 예상했는데 1.5kg빠져서 루리둥절. 걱정해주시는 분들 걱정까지는 아직 버겁지만 그래도 최대한 섭취처리는 차질 없이 하도록 노력할게요. 일상으로 돌아가서 일터에서 만나는 분들은 너무 가엽게 여기는 눈빛 처리 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놀림처리 해주세요"라고 유쾌한 면모를 드러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신기루는 지난 18일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신기루의 모친은 17일 저녁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68세.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인천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으며, 지난 20일 오전 6시 30분 발인이 엄수됐다.

이하 신기루 게시글 전문.

어릴때 병원에서 주사 맞기 싫다고 떼쓰면 주사 잘 맞고 오면 준다고 내가 좋아하던 바나나우유랑 과자 손에 쥐고 나 기다리고 있던 엄마.. 바나나우유 손에 꼭 쥐고 엄마 화장 기다리는 어른 현정이. 엄마가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어서 엄마한테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엄마가 나한테  하고 싶은 말도 못 들었는데 마음으로 늘 전할테니 잘 들어주고,봐줘.엄마 그리고 엄마 지인분들 모두가 엄마가 나를 자랑으로 여겼다고 하셔서 조금은 안심이 됐어 고마워 엄마. 상도 못 차리는 내가 상을 치뤘다. 너무 많은 이들이 마음을 전해주셨고 너무 많은 이들이 찾아 와 같이 슬퍼해주고 안아줘서 할 수 있었다. 나는 사람들한테 한 게 없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하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 절대로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살겠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빨리 한 분 한 분 연락드려서 전하고 싶은데.. 아직은 마음녀석이 버거워서 죄송합니다. 곧 인사 드리겠습니다. 이 정신에 뷰티관심 있어서 잰 건 아니고 마침 체중계가 있어서 올라가봤는데 최소5kg 빠졌을거라고 예상했는데 1.5kg빠져서 루리둥절 걱정해주시는 분들 걱정까지는 아직 버겁지만 그래도 최대한 섭취처리는 차질 없이 하도록 노력할게요. 일상으로 돌아가서 일터에서 만나는 분들은 너무 가엽게 여기는 눈빛 처리 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놀림처리 해주세요. 정말 온 마음을 다 해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기루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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