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실종자 등에 대한 수색 및 구조 활동 등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5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한 뒤 사고 수습 현황판을 보면서 소방 관계자로부터 인명피해 상황 등 화재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실종자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 등을 물었다.
이후 붕괴 지점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인명 피해 상황과 수색 계획, 시간대별 조치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에 동행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은 "낮 12시 10분에 구조 대상자 1명을 추가로 찾았다. 14명 중 11명 찾았다. DNA로 신원 확인 절차 거치고 있으나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점심이 12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1시간인데, 불이 나 사람들이 모여 있어 한군데에서 발견됐다"라며 "3명이 발견된 곳은 현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샌드위치 판넬 구조가 화재를 키웠다"고 했다. 건물 외벽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다 녹았다"라며 "2차 사고가 안 나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붕괴 현장 인근에서 대기 중인 소방대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고생한다"고 격려했다. 화재가 급격히 확산한 이유와 피해자 가족들의 상황 등을 묻기도 했다.
전날인 20일 오후 1시 17분쯤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큰불이 나 10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실종된 14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상자는 화재 진압 중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5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