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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 참사' 안전공업 대표 "진심으로 사과, 책임 다하겠다"

중앙일보

2026.03.21 03:18 2026.03.2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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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 내부에서 인명 수색작업과 화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대표가 21일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으신 모든 분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현재 회사는 관계 기관과 실종자 수색 및 부상자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끔 필요한 지원과 피해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떤 말로도 이번 사고의 아픔을 온전히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한 이번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관계기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계 당국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안전 점검과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고, 필요한 개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인 20일 오후 1시 17분쯤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이 공장에서 큰불이 나 10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실종된 14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상자는 화재 진압 중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59명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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