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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전화재 참사에 "원인 철저규명…끝까지 책임진다"

중앙일보

2026.03.21 05:50 2026.03.2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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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김성태 객원기자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현장을 긴급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구조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장 점검 직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글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1시 17분경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해 약 10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자 14명, 부상자는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총 60명에 달한다.

이 대통령은 병원을 찾아 치료 중인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한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유가족분들의 요청을 반영해 현장 책임자를 지정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진행 상황을 정례적으로 성실히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부가 비용을 선지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실질적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이후 관계 기관과의 정산 및 구상 절차까지 검토하겠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전시에 재난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돕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현장에서 구조와 수습에 매진하고 있는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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