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피어엑스가 무너진 것은 결코 이변이 아니었다. 유럽의 맹주 G2가 폼을 되찾았다. 25분 무실 세트 연승을 이어가던 젠지도 G2의 봇 듀오에 덜미를 답히면서 4강 서전을 완패 당했다.
젠지는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퍼스트 스탠드 4강 G2와 1세트 경기에서 초반 부터 라인 주도권을 내준채 시종일관 끌려가다 32분 15초만에 4-16의 완패를 당했다.
선픽을 고른 젠지는 세라핀, 신 짜오, 애쉬로 먼저 봇 듀오와 정글러를 택한 이후 레넥톤과 갈리오로 조합을 구성했다. 블루 진영 후픽으로 경기에 임한 G2도 봇 듀오와 정글을 픽, 미스 포츈, 판테온, 노틸러스 순서로 먼저 조합을 채웠다. 오라라와 사이온으로 조합을 완성했다.
젠지가 G2의 봇 라인 압박을 받아치기 위해 달려 들어가다 '룰러' 박재혁이 퍼스트블러드의 제물이 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G2는 봇에 대해 줄기차게 압박하면서 미드와 탑에서도 라인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끌려가던 젠지는 28분 바론 버스트로 승부수를 띄웠으니, G2가 젠지의 의도를 챔피언 화력차이로 극복하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바론 버프를 내준 젠지는 G2의 공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단 4킬만 올린채 넥서스를 32분대에 내주고 말았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