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를 초대해 ‘K-며느리로 살기 힘들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미녀는 “전민기 씨가 중간 역할을 잘한다. 예를 들어 어머님, 아버님이 잔소리를 하면 ‘쟤가 나보다 돈 더 벌어 일 많이 해서 바빠. 자꾸 연락하지 마’ 한다든지 중간에서 나쁜 역할을 도맡아서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끔 버겁거나 화가 날 때가 있는 것 같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들으면 남편은 완전 쥐어잡는다. 어머님이 왜 맨날 사 먹냐고 하시면 오빠를 불러서 ‘왜 나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남편도 지긋지긋했나 보더라”라고 설명했다.
정미녀는 “어느 날은 식당에서 가족 모임을 하는데 전민기 씨가 스트레스가 쌓인 상황이었나 보다.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전민기 씨가 갑자기 화가 났는지 ‘다들 그만 좀 해’ 하더니 나가버리더라”라고 덧붙였다.
정미녀는 “차를 한 대로 왔는데 전화도 안 받더라. 집에 갈 방법이 없더라. 어머님이 ‘걔는 성격이 왜 그런다니’ 하시더라. 저희끼리 연합을 하고 남편은 결국 밤늦게 술을 마고 들어와서 다음 날까지 삐쳐있더라. 한 번 화를 내니까 시부모님 잔소리가 줄었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