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실축’ 조규성, 한국대표팀 합류 앞두고 결정적 승부차기 실수…오현규와 주전경쟁 적신호
OSEN
2026.03.21 08:0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황당한 실축을 한 조규성(28, 미트윌란)의 입지가 흔들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월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홈팀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6월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패스마스터’ 황인범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3월 A매치에서 얼마나 호흡을 맞추느냐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성적이 달라진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국민영웅으로 등극했다. 그 전까지 무명이었던 조규성은 가나전 머리로만 두 골을 터트려 대박을 쳤다. 황의조를 확실하게 밀어낸 조규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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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덴마크리그에 진출해 유럽리그의 꿈을 이뤘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조규성은 100% 폼이 아니다.
FC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있는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노팅엄 포리스트와 맞대결에서 합산 점수 2-2로 마친 후 연장전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 승부차기에 임한 조규성이 통한의 실축을 했다. 후반 11분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투입했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12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8강 진출 팀을 결정했다.
미트윌란의 1번 키커로 조규성이 나왔다. 조규성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조규성은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렸다. 설상가상 미트윌란은 2,3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하면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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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오현규의 폼이 훨씬 좋다. 스코틀랜드 셀틱과 벨기에 헹크를 거친 오현규는 튀르키예 명문팀 베식타스에 입단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식타스는 2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7라운드에서 카슴파샤를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베식타스는 15승 7무 5패(승점 52)로 4위를 지켰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공식전 1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전반기 헹크에서 10골, 베식타스 이적 후 5골로 꾸준함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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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폼만 놓고 본다면 홍명보호 최전방 공격수자리는 오현규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통한의 실축을 한 조규성이 한국대표팀에서 부진을 만회할까.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