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정말 이 정도 밖에 활용을 못하는 것일까.
LAFC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MLS 5라운드에서 오스틴FC를 상대한다.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LAFC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오스틴(1승1무2패)은 11위다.
LAFC가 잘 나가고 있지만 팬들은 도스 산토스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출신에 빛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감독이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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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막 후 공식전에서 손흥민은 7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지난 시즌 13경기만 뛰고 12골을 넣었던 폭발적인 득점력은 온데간데 없다. 감독이 손흥민을 2선 중앙 미드필더라는 어색한 자리에 넣고 있기 때문이다.
산토스 감독은 “골은 누구나 넣을 수 있다. 손흥민은 동료들을 살려주는 역할이 어울린다”면서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세계최고의 창을 뒤로 물리면서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어주길 바라고 있다.
정작 손흥민에게 가해지는 집중견제에는 뒷전이다. 손흥민은 경기마다 거친 파울에 시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18일 알라후엘렌세전에서 아론 살라자르에게 살인태클까지 당했다. 큰 부상이 나와 커리어를 망칠 수 있는 고의적인 반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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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두둔하는 발언조차 하지 않았다. 선수보호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팬들이 폭발했다. 손흥민 팬들은 LAFC 홈페이지에서 “손흥민이 거친 반칙에 시달리고 있다. 로테이션 좀 돌려라”, “수준 낮은 감독은 월클 쏘니를 활용 못하고 있다”, “최상위 실력의 손흥민을 억지로 봉인하는 감독은 무슨 생각일까”, “쏘니를 정말 이따위로 쓸거냐?”라며 성토하고 있다.
산토스 감독은 고집을 꺾지 않고 오스틴전에도 손흥민을 2선 미드필더로 내보낼 생각이다. 손흥민의 첫 골은 과연 언제 터질까.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