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손흥민 8경기 연속 무득점’ LAFC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오스틴 원정 0-0 무승부
OSEN
2026.03.21 19:5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34, LAFC)이 8경기 연속 침묵했다.
LAFC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MLS 5라운드에서 오스틴FC와 득점없이 비겼다. LAFC는 개막 후 5연승이 좌절되며 4연승 후 처음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스틴(1승2무2패)도 LAFC와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LAFC는 4-3-3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데니스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좌우날개로 섰다. 마크 델가도, 티모시 틸만,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중원이었다.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 세르지 팔렌시아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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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2분 LAFC의 첫 공격이 나왔다. 손흥민이 중원에서 상대 공을 가로챘다. 쇄도하던 틸먼에게 손흥민이 스루패스를 내줬다. 틸만의 왼발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손흥민은 계속 전방에서 압박했다. 전반 20분 부앙가가 최전방의 손흥민을 보고 하프라인에서 롱패스를 날렸다. 하지만 패스가 중간에 차단돼 손흥민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손흥민의 첫 슈팅이 나왔다. 전반 24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슈팅이 수비수 몸을 맞고 튕겨나왔다. 오스틴 수비진에 큰 균열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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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리더십도 돋보였다. 틸만은 전반 25분 넘어진 상황에서 상대의 공을 무리하게 뺏으려고 발을 걸었다. 주심이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틸만이 흥분하자 손흥민이 직접 나서 그를 진정시켰다.
LAFC가 실점위기를 넘겼다. 우주니의 헤더를 요리스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았다. 위기를 넘겼지만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요리스의 본능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역습상황에서 박스 앞에서 공을 잡았다. 손흥민이 개인기로 수비수 세 명을 요리하고 왼발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됐다. 손흥민이 오랜만에 역습에서 스피드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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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8분 LAFC가 박스 바깥쪽 손흥민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전했지만 골대를 크게 넘었다.
전반 40분 틸만의 크로스에 쇄도하던 부앙가가 머리를 갖다댔지만 빗맞았다. 전반전 가장 좋은 득점기회였다. 전반 44분 LAFC의 역습도 틸만의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해 무산됐다. 손흥민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없이 끝났다.
후반 5분만에 부앙가가 좌측면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부앙가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올 시즌 1골에 그치고 있는 부앙가가 2호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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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상황이 생겼다. 전반 6분 손흥민이 공격하는 와중에 상대선수와 충돌해 넘어졌다. 손흥민은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일단 경기는 재개했다.
결국 LAFC가 시즌 첫 실점을 했다. 후반 18분 코너킥에서 우주니가 박스안에서 쇄도하며 오른발 발리슛을 때렸다. 슈팅이 한 번 바운드되며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약속된 세트피스에 LAFC가 당했다. 오스틴이 1-0 리드를 잡았다.
주심이 오프사이드 여부를 보기 위해 비디오판독을 했다. 다행히 득점은 취소가 됐다. LAFC의 무실점 기록이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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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0분 델가도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한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골운이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후반 41분 단독으로 역습에 나섰다. 하프라인부터 드리블을 치고 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하려는 순간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다.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이 지독하게 터지지 않았다.
부앙가가 추가시간 때린 슈팅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마지막 실점위기서 요리스가 다이빙 선방으로 한 골을 막아냈다. 결국 개막 후 5연승에 도전했던 LAFC는 연승행진이 끝났다. 손흥민은 공식전에서 8경기 연속 득점을 하지 못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