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손흥민 8경기 연속 골침묵, LAFC도 득점 없이 비겨

중앙일보

2026.03.21 20:0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미국프로축구 LAFC 손흥민(34)의 골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8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슈팅 5개를 쐈지만 모두 불발에 그쳤고, 팀도 득점 없이 비겼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골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첫 경기에서 1골3도움을 몰아쳤지만, 이후 한달째 공식 경기 8연속 무득점이다. 한 골마저도 페널티킥 득점이고, 필드골은 없다.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마크 도스 산토스 신임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다 보니 득점력이 희석됐고, 상대 집중견제에 시달렸다. 이날은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복귀했는데도, 득점포는 잠잠했다.

지난 시즌 상대팀에 역습의 공포를 선사했던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동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선수들 동선이 겹치고 답답한 경기력으로 인해 현지에서도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술 문제가 커 보이지만, 손흥민의 컨디션도 지난 시즌만 못하다.

전반 23분 상대 클리어링 미스를 끊어낸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아웃됐다. 전반 39분 프리킥을 찼지만 벗어났다. 후반 40분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수비수 2명 사이로 스프린트를 했지만 뒤따라온 수비 태클에 저지 당했다.
선방쇼를 펼친 LAFC 골키퍼 요리스(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후반 17분 오스틴 코너킥 상황에서, 뮈르토 우주니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일리에 산체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골키퍼 시야를 방해한 게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0분 LAFC 마르코 델가도의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우주니의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LAFC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LAFC는 MLS 개막 4연승을 멈춰서면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포함해 올 시즌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는 이어갔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필드골 0골에 그친 손흥민은 유럽 원정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영국으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근교의 밀턴 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박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