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결과 발표 이후 허위 득표율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유포된 것과 관련해 “어떠한 예외도 두지 않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공개 원칙을 악용한 허위 득표율 문자 유포 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선관위는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당 선관위는 “경선 결과 비공개라는 제도를 악용해 허위 정보를 유포함으로써 당원과 시·도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경선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선거질서 교란 행위”라며 “경선 후보자 측이 의도적으로 허위 득표율 문자메시지를 발표한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득표율 비공개 원칙은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를 주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며 “이를 악용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는 당의 기본 질서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이며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전남 시·도민을 향해서는 “현재 일부에서 유포되고 있는 금번 예비경선 개표 결과 문자메시지는 사실과 다른 명백한 허위 정보”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당의 공식 발표와 검증된 정보를 기준으로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당 선관위는 지난 20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규에 따라 후보별 득표율이나 순위를 공개하지 않고 본경선 진출 후보자(김영록·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 예비후보)만 기호순으로 공표했다. 이후 공개되지 않은 득표율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경선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국민참여경선(당원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같은 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