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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82공수사단 파병 준비”…미 지상군 투입 징후

중앙일보

2026.03.22 08:55 2026.03.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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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3주를 넘어선 가운데 미국이 지상군 투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란도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실전에 사용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 CBS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이란에 지상군 파병을 위한 세부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보도했다. 특히 미국이 육군 최정예 신속대응부대인 제82공수사단 부대 일부를 중동에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여기엔 육군 글로벌 대응부대와 해병대의 해병원정부대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이번 주 초 미 해병원정부대 약 2200명과 군함 3척이 캘리포니아를 출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이던 미 제31해병원정대 약 2500명이 1차로 중동으로 향한 데 이은 두 번째 해병대 파병이다.

한편 20일 이란군은 인도양 디에고가르시아섬의 미·영 합동기지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사거리 약 4000㎞급 코람샤르 계열로 추정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그간 2000㎞ 사거리 제한을 둬 왔던 이란에서 4000㎞급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은 “이란이 예상보다 먼 거리의 미국과 유럽 자산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군은 22일 최첨단 드론 ‘아라시-2’를 동원해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국의 ‘48시간 최후통첩’에 “이제 중동을 넘어선 대응을 고려하겠다”며 ‘레드 타깃 뱅크’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유럽 본토 등도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전방위 경고로 해석된다.





김형구.한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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