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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하고 남자하고 같니?"...'닥터신' 23세 연하 딸뻘 로맨스에 성차별 대사 [Oh!쎈 이슈]

OSEN

2026.03.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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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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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여자하고 남자하고 같니?". 2026년 드라마를 보는 게 맞나 싶을 정도의 대사가 '닥터신'에서 등장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닥터신' 4회에서는 하재임(전노민 분)이 금바라(주세빈 분)를 향한 호감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이날 하재임은 시도 때도 없이 금바라 생각에 흐뭇하게 웃었다. 앞서 수정구슬 점괘에서 딸뻘 아내를 얻게 될 것이라는 점사를 받았던 하재임은 동생 하용중(안우연 분)의 어린 시절 친형제 같던 안희의 동생 금바라를 자신의 아내로 탐냈다.

정작 금바라는 친오빠처럼 따르던 하용중을 좋아하는 상황. 이에 금바라와 하용중의 친분을 빌미로 하재임은 금바라를 불러 반찬을 주거나, 그림 선물을 계획하는 등 "나한테도 오빠라고 하면 좀 좋아?"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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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금바라와 하재임의 23살이나 벌어진 나이 차이. '딸뻘 아내'라는 점사에 맞는 것인지, 극 중 금바라는 20대 후반, 하재임은 50세였다. 이에 금바라에게 그림을 선물하겠다는 하재임을 본 하용중이 형의 마음을 눈치채고 말렸다. 

하용중은 "형, 쉰이야"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으나, 정작 하재임은 "떡국나이 1도 안 중요해"라며 궤변을 늘어놨다. 그럴수록 하용중은 "너무나 중요해. 10년 있으면 형은 환갑, 바라는 30대"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하재임은 "(30대) 후반"이라며 집착했다. 

"정신 차려!", "어떻게 딸같은 바라를"이라며 하용중은 형의 탐욕에 질색했다. 심지어 "형보다 23세 많은 여사님이 좋다고 달려들면 어떨 것 같아?"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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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재임은 "여자하고 남자하고 같니?"라며 시대착오적인 말만 내놨다. 이에 하용중이 "그러다 몰매 맞아"라며 만류했으나, 하재임은 "몰매를 맞든, 떡매를 맞든"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금바라가 주의 깊게 보던 그림을 선물하려 포장했다. 

나이를 초월한 사랑이 현실에서도 존재한다지만, "여자와 남자가 같냐"는 식의 성차별적 대사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닥터신'은 일찌감치 인기 드라마들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은 바. 임성한 작가의 본심은 형을 따끔하게 질책한 하용중이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바라의 마음보다 탐욕을 앞세순 하재임의 집착이었을까. 그 답이 이후 전개에서는 보다 상식적인 이야기로 이어질 수 있을까.

/ [email protected]

[사진] TV조선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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