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중동 정세 악화 영향으로 23일 개장 이후 한때 4.9% 급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5분께 2,600포인트 넘게 하락한 50,728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51,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5일 이후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는 물론 유가 영향이 큰 화학 업종, 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뉴욕 증시가 지난주 하락세를 보인 것도 일본 증시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일본 금융업계 관계자는 "중동 정세가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 회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닛케이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