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마스터’ 황인범도 낙마했는데 ‘천재’ 이강인마저 쓰러졌다…홍명보호 월드컵 모의고사 초비상
OSEN
2026.03.22 18:0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천재’ 이강인(25, PSG)마저 쓰러졌다. 3월 A매치는 어쩌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월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홈팀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6월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돌발사태가 터졌다. ’패스마스터’ 황인범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3월 A매치에서 얼마나 호흡을 맞추느냐에 따라 한국의 월드컵 성적이 달라진다.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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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에레디비시 27라운드에서 엑셀시오르와 맞대결을 펼쳤다.
선발로 나선 황인범은 전반 막판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전반 41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다리 부위에 충격을 받았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황인범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황인범은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오른발을 제대로 딛지 못한 채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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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을 당한 황인범도 일단 명단에는 포함이 됐다. 가뜩이나 박용우와 원두재, 백승호의 부상에 황인범까지 다친 대표팀 3선은 그야말로 붕괴위기다.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황인범이 부상으로 교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은 실험과 조화가 동시에 필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하지만 황인범은 명단에서 최종 낙마했다.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3월 모의고사에서 최정예 멤버로 최종점검을 할 수 없다. 나머지 전력 중 박진섭, 김진규, 권혁규 등이 3선에 투입될 수 있지만 황인범만큼 무게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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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이강인마저 쓰러졌다. 이강인은 22일 니스전에서 상대선수에게 왼쪽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위를 강하게 밟혔다. 충격을 받은 이강인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장은 잠시 정적에 휩싸였고 PSG 선수들도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이강인은 후반 약 20분 교체 아웃됐다. 그는 벤치로 돌아온 뒤에도 계속 발목 상태를 확인받으며 아이싱 치료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이강인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위 타박 또는 염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SG 의료진은 추가 검사를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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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이강인이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응할 수 없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강인이 없으면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다. 홍명보호에 초비상이 걸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