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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가 담합 의혹’ 정유 4사 압수수색…李대통령 비판 6일만

중앙일보

2026.03.22 19:01 2026.03.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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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연합뉴스
검찰이 국내 4대 정유사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유가 급등과 관련해 일부 주유소를 비판한 지 6일만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정유사들을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 한국석유협회도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수사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유가 담합 엄정 대응 지시 이후, 검찰이 자체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한 틈을 타 이들 업체가 가격을 담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조사부는 최근 설탕과 밀가루, 전기료 담합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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