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의대 평가 낙제' 전북대, 재인증 총력전…강의실·실습실 확충

중앙일보

2026.03.22 20:0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의대대학 복도. 김성태 객원기자


전북대 “재인증 준비 박차”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으로부터 ‘불인증 유예’ 판정을 받은 뒤 재인증 확보를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 측은 결과에 불복해 재심사를 신청하는 한편 교육 인프라 확충 등 보완 대책을 구체화하며 재평가 대비에 나섰다.

전북대는 23일 “이번 결과에 즉각 재심사를 신청했고, 정기 평가 및 주요 변화 평가 인증을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이미 수립해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는 올해 의과대학 1호관 리모델링을 통해 대형 강의실 3개를 확보하고, 4호관에는 문제중심학습(PBL)실 4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 본부와 협의를 거쳐 학생회관과 의학계열 도서관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강의·실습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전북대 의대는 학생 정원 증가에 따른 교육 여건 미비 등으로 의평원으로부터 2025년 ‘주요 변화 평가’에서 불인증 유예를 받았다. 불인증 유예는 1년 내 개선 여부를 다시 평가받는 조건부 조치로, 재평가에서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2028년부터 단계적 정원 감축이나 신입생 모집 정지, 졸업생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불가 등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





김준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