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김효주가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진땀승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꽤 큰 타수 차로 단독 선두를 만들어 놓았으나, 최종라운드에서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경쟁자의 맹추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효주는 한 타 차 우승에 성공했고, LPGA 투어 통산 승수를 8승으로 늘렸다. 또한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는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2승째를 올렸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23일 오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티넷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한 타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포드챔피언십에 이어 2년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세계 여자 골프랭킹 8위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멘로파크 샤론 하이츠 골프&컨트리클럽(파72, 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합쳐 1오버파 73타를 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5타차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한 때 미국의 넬리 코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후반에 타수를 지켜냈다. 2번 홀 보기를 시작으로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2개씩 교환했다. 후반 들어 11,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대신 12, 16번과 마지막 홀에서도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선두를 지켜내면서 우승에 이르렀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오늘 하루 힘들게 경기했고 컨디션도 최상은 아니었지만 우승으로 잘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13, 17번 홀 그린 옆 벙커의 위기 상황을 운 좋게 잘 넘겼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는 10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를 이뤘으나 12, 17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시즌 2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좋은 성적을 냈다. 김세영이 5타를 줄이고 임진희가 3언더파를 쳐서 공동 3위(11언더파)로 마쳤다.
유해란은 4언더파를 쳐서 이민지(호주), 야마시타 미유와 하타오카 나사(일본), 캐시 포터(호주)와 공동 5위(10언더파)로 마쳤다. 김아림은 6타를 줄여 공동 12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세계 골프 1위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14위(8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