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유강남이 3회말 2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22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시범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을 반겼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 시범경기에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자신감을 많이 얻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7승 2무 1패 승률 .875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두산(6승 1무 3패 승률 .667)과는 1.5게임차로 이날 경기에서 롯데가 최소한 무승부를 거두거나 KT를 만나는 두산이 패배하면 롯데가 시범경기 우승을 확정한다. 만약 롯데가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다면 2022년 공동 1위 이후 4년 만에 1위이며 구단 통산 13번째 우승이다.
“정규시즌이 2경기 남았으면 좋겠다”며 웃은 김태형 감독은 “사실 우리가 지난 2년간 시범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시즌이 힘들겠다 싶었을 정도다. 그렇지만 올해는 많이 좋아졌다”면서 “그런데 선수들이 모두 들어올 때까지는 뎁스가 약하다. 지금은 잘 버티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조금만 부상이나 부진한 선수가 나오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 지금 2군에는 육성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이대로 잘 버티고 무너지지 않는다면 정규시즌에도 어느 정도는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의 정규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유강남은 지난 22일 한화전에서 3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태형 감독은 “(유)강남이가 그렇게 큰 한 방을 쳐주면 좋다. 강남이에게 굳이 장타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5번타순 정도는 쳐줄 것 ��다. 거기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쿄야마 마사야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고전했다. 시범경기에서 3경기 등판해 매경기 2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공 자체는 좋고 점점 좋아지는데 나가면 점수를 준다. 아무래도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이 아쉽다. 그래도 삼진을 잡는 능력은 좋다. 우리 팀에 쿄야마보다 좋은 투수도 많지 않다. 추격조 느낌으로 시작할 것 같지만 위기 상황 삼진이 필요할 때 한 타자 승부를 하러 들어갈 수도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롯데는 이날 장두성(우익수) 전민재(유격수) 손호영(중견수) 윤동희(지명타자) 노진혁(1루수) 김민성(3루수) 박승욱(2루수) 손성빈(포수) 황성빈(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