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프랜차이즈 에이스 김광현의 건강한 복귀를 응원했다.
이숭용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광현이는 잘 돌아올 것이다. 수술 잘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건강히 복귀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KBO리그 통산 415경기(2321⅔이닝) 180승 10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한 베테랑 좌완 에이스다. KBO리그 역대 최다승 3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SSG와 2년 최대 36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고 28경기(144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올 시즌 5선발을 맡을 예정이었던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부상으로 인해 조기 귀국했고 재활로 회복을 시도했지만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재활에는 6개월 이상이 소요돼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OSEN DB
그렇지만 이숭용 감독은 “올해 우리가 성적을 잘내서 포스트시즌까지 올라간다면 모르겠다. 상황이 되면 광현와 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다. 광현이에게도 우리가 어떻게든 버텨서 올라갈테니 준비만 잘하라고 얘기했다. 무조건 돌아올거라고 본다. 의지가 대단하고 책임감이 있는 친구다”라며 김광현의 건강한 복귀를 자신했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빈자리는 좌완 김건우가 메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건우는 지난 22일 키움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1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이숭용 감독은 “시즌 같으면 칭찬을 해줬을 것이다. 좋게 말하면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았다. 하지만 시범경기는 과정이 중요하다. 본인도 만족을 못했을거라고 생각한다. 어제는 밸런스가 조금 안좋았다”며 김건우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래도 시즌에 들어가면 좋아질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 임근우(좌익수) 최지훈(중견수) 고명준(지명타자) 김성욱(우익수) 오태곤(1루수) 김민식(포수) 안상현(3루수) 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민준이다.
이날 경기는 3선발인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등판할 차례지만 대신 최민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숭용 감독은 “신인 김민준이 선발진에 들어온다면 풀타임은 힘들다. 화요일 등판을 한다면 빼주고 일요일은 다른 투수가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선발투수 후보들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니지아노는 내일 등판한다. 타케다는 2군에서 최종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