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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첫 국제대회 우승 이끈 양대인, “BLG 지도, 슈퍼카 타는 기분”

OSEN

2026.03.22 21:41 2026.03.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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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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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유창한 대화는 힘들지만, 전체적인 뉘앙스 파악은 가능하다, 선수들과는 ‘남자들의 언어’로 소통한다.”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을 이끈 양대인 감독은 언어 장벽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히려 그는 BLGF를 ‘슈퍼카’로 비유하면서 선수 개개인의 면모에 높은 신뢰를 보냈다. 

BLG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G2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세트 내리 세 번을 승리하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빈’ 천쩌빈과 ‘��’ 펑리쉰, ‘바이퍼’ 박도현이 결정적인 승부처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면서 역전 우승의 주역이 됐다. 결승 MVP인 POS는 ‘빈’ 천쩌빈이 선정됐고, ‘바이퍼’ 박도현은 지난해 한화생명에 이어 BLG에서도 우승컵을 품에 안으면서 홀로 대회 2연패를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빌리빌리 게이밍의 우승으로 다가올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 Season Invitational; MSI)에 LPL 2시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곧장 브래킷 스테이지로 향하는 특권을 얻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경기 후 무대 위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취재진을 대상으로 BLG 선수단과 함께 인터뷰에 나선 양대인 감독은 “LPL에서 일하며 항상 우승을 목표로 임했지만 안타깝게도 우승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주어진 상황에 맞춰 최대한 노력하고 성적을 내려고 해왔다. 지금은 앞서 말했듯 정말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진짜 한 번 신나게 놀아보자, 정말 재미있게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운 좋게 좋은 성적도 따라왔다고 생각한다”며 LPL 스플릿 1 우승에 이어 퍼스트 스탠드까지 연달아 우승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에서 BLG가 내세운 ‘빈’ 천쩌빈의 사이드 라인 압박 중심의 전술에 대한 질문에 “정확하게 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은 어렵다. 다만 LOL에서는 ‘빈’이 빛나려면 나머지 4명의 도움이 필요하다. ‘빈’ 역시 나머지 4명이 빛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상황에 따라 ‘빈’이 돋보일 수도, 다른 선수들이 돋보일 때도 있다”라고 답변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언어 장벽에 불구하고 지난 2020년 DK의 전신 담원 이후 다시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비결을 묻자 “언어 부분은 유창한 대화는 힘들고, 아직 뉘앙스 파악 같은 건 되는 정도다. 선수들과는 ‘남자들의 언어’로 소통한다. 우리 선수들이 다 잘하는 선수고, 면허는 없지만 슈퍼카를 타면 이런 기분 일거라는 생각을 한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지도하는 재미가 있다.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 역시 선수들도 즐거워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라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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