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포수 박진우와 외야수 이성규의 부상 소식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진우는 지난 22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파울 타구에 오른쪽 쇄골을 강하게 맞았고 이성규는 5회 대주자로 나서 투수 배재준의 견제구에 코 부위를 맞고 심재훈과 교체됐다.
23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박진우에 대해 “쇄골 골절상을 입었다. 안 좋게 부러져 오래 갈 것 같다. 오늘 수술하고 재활 통해 복귀까지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진우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작년에도 1군에 등록하자마자 다쳤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해 기대가 컸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대신 김도환이 1군에 합류했다.
또 “이성규는 코뼈를 맞추는 수술을 할 예정이다. 부러진 부위를 고정하고 1주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 4월초부터 훈련을 시작할 것 같다.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데 한 경기에 두 명이나 다쳤다. 캠프 때부터 부상 선수가 많이 나와 액땜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만큼 시즌 들어가면 잘되지 않을까”라고 긍정의 힘을 믿었다.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재활 중인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4월 초중반 복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중견수 김지찬. 선발 투수는 양창섭이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은 이날 투구수 80개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4일 선발 투수는 잭 오러클린이다. 지난 20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투구수 60개 정도 소화할 예정.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