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대학 내 산재한 교육·연구·행정 데이터를 통합해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K-DX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기존의 직관에 의존하던 업무 수행 방식에서 탈피하고, 경영정보시스템(MIS)을 넘어 중역정보시스템(EIS)과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 수준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의사결정 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K-DX 시스템은 교무, 학사, 산학, 연구 등 교내 주요 자료를 수집해 총 143개의 데이터 마트(Data Mart)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총장 및 부총장 등 최고경영진의 거시적 경영 전략 수립은 물론, 부서장과 학·원장 등 실무 리더들의 주제별 의사결정을 정밀하게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대학 핵심 지표(학생·교육, 연구 성과, 재정, 국제화 현황 등) 시각화 리포트 제공 △대학정보공시 기반 경쟁 대학 대비 대외 경쟁력 분석 △전임교원 연구 실적(국내외 논문, FWCI, JCR 구간 등) 종합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취업률,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연구비 수혜 실적 등 20개 주요 대학정보공시 항목을 시각화 데이터로 제공, 타 대학과의 객관적 비교를 통해 학과 및 대학 단위의 경쟁력을 즉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경희대 소속 교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교내 포털 계정으로 연동 접속이 가능하다.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파일 다운로드 시 활용 목적을 직접 입력하도록 의무화해 학내 문서 보안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박하일 기획조정처장은 “K-DX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경희대가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핵심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X) 인프라의 핵심이다.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유지·보수 및 고도화를 통해 핵심 성과 관련 데이터 마트를 지속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추가 분석 장표를 오픈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