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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기억력 226% 좋아졌다…6개월간 맡은 '이 냄새' 뭐길래

중앙일보

2026.03.23 01:42 2026.03.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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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초기 단계일수록 깊은 잠에 빠진 ‘서파 수면’이 자주 나타난다. 이때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의 단백질 노폐물이 뇌척수액을 타고 콸콸 배출된다.

노인 기억력 226% 좋아졌다…6개월간 맡은 ‘이 냄새’ 뭐길래

당신이 잠든 사이, 뇌는 청소를 시작한다. 낮 동안 뇌에 쌓인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뇌척수액으로 씻어내는 ‘글림패틱(뇌 청소)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이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이 청소의 리듬이 흐트러진다는 점이다. 50대 이후 뇌에서 독성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양은 30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면 찌꺼기들이 뇌세포에 끼면서 치매라는 불청객을 부른다.

미국 UC 어바인 연구팀은 60~85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매일 밤 잠잘 때 침실에 ‘이것’을 2시간 동안 두는 것이다.

6개월 뒤, 결과는 경이로웠다. 이 향기를 맡으며 잔 그룹의 기억력이 대조군 대비 무려 226%나 향상된 것이다. 뇌 스캔 결과도 이를 뒷받침했다. 기억 중추인 해마와 전두엽과 측두엽의 특정 부분을 연결하는 갈고리섬유다발의 연결성이 2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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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노력 없이 머리맡에 두고 잤을 뿐인데 기억력을 226% 좋아지게 한 ‘이것’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048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하는 건 정서적으로 좋을 뿐 아니라 얼굴 근육을 움직인다는 면에서 물리적으로도 훌륭한 뇌청소법이다.

세계가 놀란 치매 막는 마사지…뇌 진짜 하수구 찾았다

치매를 부르는 뇌의 노폐물. 그렇다면 뇌 노폐물을 잘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뇌의 노폐물은 뇌척수액으로 녹아 나온다. 고규영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는 “노폐물 중 치매 유발 물질이 상당히 들어 있다”며 “이를 배출하는 걸 ‘뇌 청소’라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청소가 안되면서 노폐물이 뇌에 축적돼 치매를 부른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뇌의 노폐물이 주로 정맥으로 빠져나간다고 믿었지만 최신 연구 결과는 이 통념을 완전히 뒤집었다. 혈액은 3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70%라는 압도적인 양은 전혀 다른 통로, 바로 ‘림프관’으로 배출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림프관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지금까지 밝혀진 주된 경로는 두개골 바로 아래와 목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림프관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원숭이 실험을 통해 또 하나의 놀라운 ‘비밀 통로’를 찾아냈다.

(계속)
얼굴의 ‘이 부위’를 문지르자, 뇌 노폐물인 뇌척수액의 배출 속도가 확연히 빨라진 것이다. 뇌를 씻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4954



더중플 더마음 인터뷰 / 홍종석 사회복지사 / 서울 강동구의 한 카페 / 김경록 기자 / 2025.12.17

“치매 검사 안 해” 버럭한 엄마…병원 모셔가는 세 가지 스킬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 아닐까요. 이미 본인이나 부모님에 치매 증상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6년째 치매안심센터에서 일하며 치매 현장을 누비고 있는 홍종석(42) 사회복지사는 “제대로 알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치매에 걸려도 충분히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안심시킨다.


Q : 치매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A : 치매안심센터나 병원에서 받을 수 있어요. 가장 큰 차이는 비용입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비용을 지원받아 무료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거든요.


Q : 실제로 부모님에게 치매 진단이 나왔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A :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부터 하십시오. 그럼 부모님께 1년 혹은 분기별로 계속 안부 연락을 드리거든요. 지금 당장 큰 도움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자원봉사자나 방문요양서비스, 장기요양 서비스 등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고요.


Q : 막상 치매 검사를 받지 않으려는 분들이 꽤 많아요.
A : 자녀들이 치매 검사를 권유하면 버럭 화를 내거나 강하게 거부하는 어르신들이 정말 많아요. 치매라고 하면 보통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사회생활이 전혀 불가능한 환자라고 생각하니까요.


Q : 그럼 어떻게 검사를 받도록 할 수 있죠?
A : 일단 보호자는 ‘고령자가 치매 검사 거부하는 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세요. 평생 열심히 살아온 부모님이 자식에게 치매 검사를 권유받으면 “이제 당신은 늙고 정신이 온전치 않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라는 의미로 느낄 수 있어요. 자식이 선의라도, 어르신을 통제하고 억지로 치매 검사를 강행하려 한다면 서로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 버릴 수 있죠. 그러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계속)
치매 검사를 거부한 부모님을 병원까지 모셔갈 수 있는 세 가지 구체적인 스킬을 공개한다. 또한 치매 약값과 진단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2791


이정봉.정수경.박지은.이민서.김현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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