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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경률 해작사령관…계엄연루 前 총장 낙마 19일 만

중앙일보

2026.03.23 02:29 2026.03.2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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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연병장에서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임명된 김경률 중장이 취임사에 앞서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해군참모총장 자리에 김경률 해군작전사령관을 내정했다.

국방부는 23일 해군참모총장 인사를 발표하고 “해군작전사령관인 김경률 해군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해당 직위에 보직했다”며 “3월 2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0년생인 김 내정자는 해사 47기 출신으로, 1993년 소위로 임관했다. 해군사관학교장, 제3함대사령관,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 국방부 방위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국방부는 “(김 내정자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불안정한 국제안보 정세 속에서 우리의 해양주권을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전략적 식견 및 훌륭한 인품을 바탕으로 군심을 결집하고 해군을 안정적으로 지휘할 리더십을 겸비한 최적임자로 판단해 해군참모총장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임자였던 강동길 전 해군참모총장이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고 사의를 표명한 지 19일 만이다. 강 전 총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뒤인 지난해 9월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됐지만, 비상계엄 당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서 계엄사령부 구성에 관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달 직무배제됐다. 강 전 총장은 성실의무위반 사유로 지난 4일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자 “징계 처분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의를 표했다.



심석용([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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