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현종, 이하 ‘선수협회’)는 주식회사 케이티지알지스포츠(대표 이동철, 이하 ‘케이티지알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퍼블리시티권 활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OSEN=홍지수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현종, 이하 ‘선수협회’)는 주식회사 케이티지알지스포츠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퍼블리시티권 활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선수협이 보유한 프로야구 선수들의 집단 퍼블리시티권(초상, 성명, 캐릭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단 초상 사용 및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여, 선수 권익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티지알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선수들의 이미지 및 경기 장면을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함으로써, 실제 촬영 없이도 광고,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선수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팬 경험을 확장하는 신규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케이티지알지 이동철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선수들의 초상과 캐릭터가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됨으로써,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콘텐츠의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콘텐츠 제작 환경을 기반으로 스포츠 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선수 권익 보호와 시장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 계약을 기반으로 케이티지알지는 퍼블리시티권을 활용한 광고 및 마케팅 사업, 협찬사 유치, AI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으며, 제3자와의 사업 협력도 가능하다. 단, 모든 권리 활용에 대해서는 선수협의 사전 승인 절차를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하여 권리 관리의 투명성과 통제력을 확보했다.
선수협은 이번 계약을 통해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산업 내에서 선수 권익 보호와 상업적 활용 간 균형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K-스포츠 콘텐츠 확장 전략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은 이번 계약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을 단순 보호 차원을 넘어,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산업적 가치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선수협은 향후에도 기술 기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선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수익 배분 구조를 확립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스포츠 콘텐츠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한편 선수협은 향후에도 선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