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남, 고용준 기자] 지난 ASL 시즌20 휴식을 취했던 ‘프황’ 정윤종이 왕년의 ASL 우승자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급의 경기력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의 공백기는 느낄 수 없는 안정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윤찬희와 조기석 테란들을 연파하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윤종은 2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1 24강 A조 승자전에서 조기석을 상대로 옵저버-드라마 압박 이후 캐리어-지상군 한 방 공격으로 A조 1위를 확정짓고 16강에 합류했다.
안정적인 자원 확보 이후 캐리어 전술로 윤찬희를 손쉽게 제압한 정윤종은 승자전에서 조기석을 만나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우승자의 관록을 제대로 보였다.
가스 러시 이후 노 게이트 더블 넥서스로 전략적 우위를 점한 정윤종은 2 질럿 찌르기까지 성공하면서 조기석의 초반 의도를 간파했다. 추가 드라군까지 본진까지 밀어 넣으면서 타격을 입힌 정윤종은 옵저버터리와 로보틱스를 안정적으로 올리며 ‘옵드라(옵저버-드라군)’ 체제로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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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하게 메카닉 병력을 확보한 조기석이 11시 지역을 확장해 본격적인 힘싸움을 준비했지만, 정윤종이 준비한 다음 수가 조기석을 그대로 무너뜨렸다. 상대의 병력이 빠져있는 틈을 캐리어-지상군 체제로 파고든 정윤종은 앞마당과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