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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일 만에 안방 승리! '꼴찌' 신한은행 1위 KB 잡고 홈 12연패 탈출...22점 차 대승으로 또 '고춧가루'

OSEN

2026.03.2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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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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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인천 신한은행이 1위 청주 KB를 꺾고 122일 만에 안방 승리를 신고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77-55로 제압했다. 다시 한번 KB를 잡아내며 시즌 7승(21패)째를 올렸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승리로 4달 만에 홈 12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월 홈 개막전에서 하나은행을 잡아낸 뒤 홈 팬들에게 한 번도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지만, 1위 팀을 잡아내며 길고 길었던 연패를 벗어났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됐으나 값진 승리다.

반면 KB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하고 2로 유지하게 됐다. 시즌 성적은 19승 9패. 2위 하나은행(17승 9패)와 승차는 1게임으로 좁혀졌다. 신한은행과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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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신한은행의 흐름이 좋았다. 6-12로 뒤지고 있었지만, 미마 루이 투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홍유순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쌓았고, 신이슬과 신지현도 점수를 보탰다. 

순식간에 역전한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6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B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팀 파울에 걸리면서 흔들렸고, 31-27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이혜미가 점퍼와 3점포로 연속 득점하며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전반은 39-30으로 신한은행이 앞선 채 끝났다.

신한은행은 후반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KB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지현과 홍유순, 이혜미가 외곽에서 3점슛을 꽂아넣으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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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유순이 스틸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이슬이 침묵이 계속되는 가운데 KB가 따라가긴 쉽지 않았다. 

4쿼터에도 홍유순의 맹활약이 계속됐다. 그 덕분에 신한은행이 68-48로 20점 차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막판엔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결국 꼴찌 신한은행과 1위 KB의 맞대결은 신한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홍유순이 22점 5리바운드 3스틸로 펄펄 날았고, 신지현이 18점 3어시스트를 보탰다. 신이슬도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B로선 강이슬이 전반에 1점도 올리지 못하면서 4점에 묶인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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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KBL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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