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이 다행히도 대형 부상은 피했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전 출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프랑스 '트리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이강인과 관련해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지난 토요일 니스전(4-0 승)에서 유수프 은다이시미예에게 거친 태클을 당한 뒤 후반 중반 교체됐던 이강인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 1 2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은다이시미예에게 왼쪽 발목을 강하게 밟혀 고통을 호소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이 선언될 정도로 거친 태클이었다.
이강인은 벤치로 물러난 뒤에도 얼음으로 찜질하며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모두가 이강인이 가격당하는 장면을 봤다. 너무나 명백한 퇴장감 반칙이었다. 이강인이 괜찮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특히 3월 A매치를 앞둔 상황이기에 국내 축구팬들의 우려가 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영국 밀턴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와 격돌한 뒤 내달 1일 오스트리아 빈으로 장소를 옮겨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3달도 남지 않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다만 홍명보호는 중원의 핵심 황인범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등 100% 전력은 아니다. 그런 가운데 이강인의 부상 가능성까지 떠오른 것.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트디부아르전 출전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며칠간 휴식을 취한 뒤, 한국 대표팀의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는 보호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말 그대로 불행 중 다행인 상황. 트리뷰나는 "이강인의 교체는 부상의 심각성 때문이 아니라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 그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한국 대표팀은 3월 첫 번째 평가전인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그를 휴식 차원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의 상태를 직접 지켜본 뒤 코트디부아르전이나 오스트리아전 투입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상으로 소집 해제가 발표된 황인범과 달리 아직 별다른 공지가 없는 만큼 일단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의 컨디션 난조는 아쉬운 변수지만, 프랑스 현지에선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트리뷰나는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대표팀 경기에 앞서 며칠간 추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경기에 나설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