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남, 고용준 기자] 베테랑 테란 조기석이 신예 유승곤에게 두 번 연속 선배의 매서움을 보여주면서 24강 관문을 통과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조기석은 2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21 24강 A조 최종전에서 유승곤을 상대로 과감한 원탱크 견제를 시작으로 한 발 앞선 전략적 선택으로 승리, A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상대였던 유승곤을 잡고 승자전에 올랐던 조기석은 정윤종의 캐리어-지상군 체제에 무너지면서 최종전으로 내려간 상황. 조기석에게 서전을 패한 유승곤은 패자전에서 윤찬희를 꺾고 리매치를 성사시켰다.
폴스타에서 다시 만나 두 선수의 초반 빌드는 팩토리 더블로 비슷했다. 다만 유승곤이 먼저 칼을 뽑아들었다. 벌처에 이어 탱크를 생산한 조기석은 큰 피해 없이 유승곤의 벌쳐 견제를 막아내면서 반격에 나섰다.
곧바로 탱크를 유승곤의 앞마당으로 보내 후속 병력과 함께 타격을 가한 조기석은 앞마당 활성화에 성공하면서 상대 보다 조화로운 병력 구성에 성공했다. 소수의 레이스와 골리앗을 포함한 조기석의 병력은 유승곤의 한 방 병력을 제압하면서 앞마당을 장악,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