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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이 통합방위의 핵심, 우린 역량 있다”

중앙일보

2026.03.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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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9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한 통합 방위의 핵심”이라며 “국방은 누구에게도 맡겨서는 안 될, 우리 스스로가 완벽하게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할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민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가공동체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가공동체 자체의 안전을 확보하는 ‘안보’”라며 “어떤 상황에 부닥치더라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국제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유동적이다. 이런 때일수록 국가 단위의 통합된 방위체제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통합방위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국방”이라며 “국방은 누구에게도 맡겨서는 안 될, 우리 스스로가 완벽하게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될 핵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얼마든지 외부의 어떤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가 침투한 1·21 사태를 계기로 생긴 통합방위회의를 현 여권 출신 대통령이 주재한 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참석한 적이 없다.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은 각각 세 차례, 두 차례 회의를 주재했다.

한편 정부는 중동 상황이 물가와 민생, 금융, 원유 수입 등에 미치는 영향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비상경제대응본부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본부는 재정경제부·산업통상부·외교부 등 관계 부처들이 5개 분야를 나눠 관리하고, 이를 김 총리가 총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 총리는 당초 24~29일로 예정했던 중국 방문 일정도 취소했다. 총리실은 “총리가 국내에서 직접 비상 경제 대응 실무를 지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이라며 “상대국에는 깊은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오현석.하준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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