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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이수근 "뇌성마비子 감성팔이 한다 악플..눈물 닦아주지 못할 망정" 분노 [핫피플]

OSEN

2026.03.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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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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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물어보살' 이수근이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흑백요리사2'에 참가했던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 셰프는 "'흑백요리사2'에 출연했는데 (자폐 스펙트럼 아들을 얘기하면서) 공개적으로 눈물을 흘렸다. 원래 밝은 이미지인데 전국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눈물이 많은 사람이 됐다. '사연 팔이다' 이러면서 (악플로) 공격을 하더라. 어떻게 하면 서장훈 님처럼 담담하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싶다"며 고민을 밝혔다.

자신의 눈물 버튼 3가지를 언급하면서, "하나는 우리 아이다. 2살 때 알게 됐는데 발달 장애가 있다. 정확한 병명은 자폐 발달장애, 자폐 스펙트럼"이라며 "(자폐에도) 여러 증상이 있는데 우리 아이는 언어 발달이 지연됐다. 언어는 거의 표현을 못 한다고 봐야된다. 2013년생이라서 만 13살인데 언어는 너무 너무 작은 수준의 '예스' 이정도만 가능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국에 아이를 치료해주러 갔는데 요리사로서 가게를 떠난 동안 자존감도 떨어졌다"며 "그 시기에'흑백요리사2'에서 연락이 왔다. 아이한테 '아빠는 요리사다'를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치료는 어떻게 됐나? 효과는 있었나?"라고 물었고, 이동준 셰프는 "사회성도 부족했고 감각적으로 힘들었는데 두 가지는 너무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투자했던 시간이 보람을 느낄 수 있으니까 너무 잘됐다"며 같은 부모로서 축하해줬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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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수근이도 똑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둘째가 태어났을 때 조금 아팠다.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낸다"고 했고, 이동준 셰프도 "내 마음을 잘 아실것 같다"고 했다.

이수근은 "(나도 아들과 관련해) 기사가 많이 났다. 그래서 인터뷰 하다 울면 '감성팔이 한다'고 하더라. 그래도 난 신경 하나도 안 쓴다"며 "감성을 팔든 니들이 뭘 하든, 남의 눈물을 보고 닦아 줄 생각은 못할 망정 '저러고 있네' 이런 표현하는 사람들 보고 내가 흔들리면,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난 거기에 동요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우린 아빠고 강해야 한다"고 경험자로 조언을 건넸다.

서장훈도 "너무나 소중한 우리 아이가 앞으로 큰 걱정 없이 잘 살길 바라는 아빠, 엄마의 마음이 중요하다. 그 아이의 얼굴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 건 당연하다. 근데 중요한 건 동준이도 부모님의 아들이다. 손자가 지금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힘들지만, 부모님 입장에선 '우리 아들이 인생도 힘들텐데' 하실 거다. 부모는 그게 또 너무 힘들 거다. 아내 분의 장인, 장모님도 귀한 딸이 고생하 거 마음 아플 것"이라며 "지금처럼 아이한테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은데 두 분의 인생도 이제는 조금 더 여유있게 즐겨가면서 아이도 같이 보는 게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동준 셰프는 "오늘 (물어보살에) 잘 나온거 같다. 너무 귀한 말씀"이라며 감동 받은 표정을 보였다.

한편 고등학생이 된 이수근-박지연 부부의 둘째 아들은 임신 7개월 차에 1.6kg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앓았지만, 지금은 정상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한국을 떠나 유학 생활을 하면서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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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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