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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끌려가는 게 아니라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있다" [월간중앙]

중앙일보

2026.03.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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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인터뷰]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말하는 장심(張心)

비대위 전환 요구에 “선출 안 된 권력의 변태적이고 변질적인 문화” 맹폭
“장동혁 대표, 원내 지지 15% 불과하지만 당원 70%가 지탱해줘서 버텨”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에 대한 원내의 지지는 15% 내외 수준이지만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뒷받침으로 지도부는 당의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상선 사진팀장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장심(張心·장동혁 대표 의중)을 가장 잘 헤아리는 지도부 일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실 성씨에 ‘마음 심’을 붙이는 것은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사지만 국가 지도자급이 아닌 공당의 대표에게까진 잘 붙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요새 장심이 심심찮게 거론되는 것은 그만큼 장동혁 대표가 무슨 생각을 가졌는지 대다수가 궁금해서일 것이다.

그가 탄핵 정국 이후의 지방선거 체제를 어떻게 꾸릴 것인지, 극한으로 치달은 계파 갈등 사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현재의 정국을 과연 현명하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은 전당대회 이후 반년이나 지났건만 아직까지도 그의 행동과 노선이 불투명해서다. 이런 상황이니 장심을 잘 대변한다고 알려진 김 최고위원이 대언론 창구 역할로 오히려 명성을 얻은 인상이다.

특히 그는 강성 발언으로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반탄·윤 어게인 세력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됐는데, 장 대표와는 정치 성향도 비슷하고 당내 지지층을 공유하게 되면서 단순한 측근보다는 국힘 지도부의 향배에 장 대표와 정치적 명운을 함께하게 됐다. 흥미로운 건 특정 사안, 즉 절윤과 같은 민감한 이슈 때 장 대표가 수위 조절을 한다면 반대로 김 최고위원은 더욱 강경한 메시지를 내며 지지층의 분열을 제어하는 인상이 짙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 대표가 무슨 말을 하건 간에, 실제 속내는 김 최고위원의 입에서 나온다는 관측도 나왔다.

〈월간중앙〉은 지방선거까지 얼마 안 남은 시점에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장 대표의 속을 파악할 수 있는 김 최고위원을 찾아 절윤 결의문에 대한 장심의 진의는 무엇인지, 외연 확장을 통한 중도 소구력 확보, 비대위 전환 요구 등은 어떻게 인식하는지 물어봤다.



극단으로 치달은 계파 갈등


Q :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소장파 집단의 반발이 거세다.
A : “소장파라는 단어가 오용·남발되는 경향이 있다. 당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자기 소신을 밝히며 개혁을 추진하는 부류에게 소장파라는 호칭이 붙어야 한다. 그저 어리다고 해서 소장파로 불려서는 안 된다. 소장파라는 단어가 주는 긍정적 효과 때문에 그들의 말이 맞는 말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 한데, 지금 당내 소장파라 불리는 의원들의 언어를 보라. 그게 과연 당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언인가? 본인들의 계파 이익을 대변하는 것뿐이다.”


Q : 계파 정치가 국민의힘의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닐 텐데.
A : “긍정적인 계파 정치는 필요하다. 가치와 비전 등 미래 담론을 중심으로 계파가 형성된다면 경쟁과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의 계파는 권력과 사람을 중심으로 패거리화돼 있다. 누가 공천권을 가지게 될 것인지, 누가 미래 권력이 될 것인지에만 관심이 있고, 정치적 생존을 위해 줄 잡는 문화로 변질됐다. 지금 장동혁 체제는 이런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당내 잡음이 발생하는 것은 보수정당이 새로 태어나는 과정이라고 본다. 이 과정에는 산통도 있을 것이고, 혼란도 뒤따를 것이다. 오히려 내부의 저항이 심하다는 건 개혁의 방향이 올바로 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Q : 배현진 의원 징계도 당권 다툼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A : “배현진 의원의 징계 사유는 그가 아동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 때문이다. 페이스북에서 네티즌과 댓글로 싸우다가,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 계정의 가족(아동)사진을 캡처해 자기 계정에 올려놓고 ‘자식 사진 걸어 놓고 악플질’이라고 썼다. 아동의 인권을 모독한 것인데, 이걸 징계하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은 아동 인권에 무관심한 정당이 된다. 배현진이 아닌 김민수 혹은 장동혁이 같은 행동을 했더라도 똑같은 징계에 처했을 것이다. 강조하지만, 윤리위 징계는 사람이 아닌 행위, 사건에 집중해야 한다. 한동훈 전 대표도 마찬가지다. 한동훈이라서 제명된 것이 아니라, 당원게시판을 통해 당심을 조작하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제명된 것이다. 저 둘의 행위는 누가 하든 처벌받는다. 이걸 정치적 구도로 끌고 가서 친한파 숙청 운운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


Q : 정계 은퇴한 일부 원로가 계파 정치의 배후에 있다는 의혹에는 어떤 입장인가?
A : “그런 소문이 돈다는 거 자체가 어처구니없다. 민주당은 위기 때마다 목소리를 모아주는 어른이 남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 당에는 어른 대접을 받고 싶은 분들만 남은 것 같다. 우리 당 배후에 원로 실세가 따로 있다는 말은 음모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우리 당에는 현직도 아니고 자신에게 이익도 안 되는 원로가 하는 말을 옛정을 생각해 따를 만큼 의리가 있는 의원은 없다.”

내각제 세력이 당을 좌우한다는 소문은? “이런 거다. 20년 전 특정 계파 안에서 내각제가 맞는다는 가치를 공유한 의원이라면, 지금도 내각제가 맞는다는 의식 속에서 과거 선배들과 모이는 정도다. 간혹 그런 모습이 특정인의 오더를 받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현직이 아닌 선배의 말을 들어줄 정도의 의리가 있는 정당이 아니다.”

계파 갈등은 국민의힘의 고질병이다. 탄핵 정국 이후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비롯해 소장파 집단까지 나서 친윤계를 구심점으로 한 장동혁 대표의 당 운영 방침에 반대하며, 지방선거까지 70여 일을 앞둔 시점까지 국민의힘은 내분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절윤 결의문 동의한 장동혁


Q : 국민의힘이 절윤 결의문을 발표했는데 장동혁 대표의 의중이 궁금하다. 노선을 정해야 할 때가 온 것 아닌지.
A : “장동혁 대표는 충분히 본인의 의사를 표현했다고 본다. 이에 대해 제가 다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단, 저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 노선은 언제나 대한민국 보수 정당으로서 지속가능한 국가의 발전이었고, 또 그래야만 한다. 보수의 노선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법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어야 하며, 기업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경제 발전을 이끄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강력한 한·미동맹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어야 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것이어야 한다. 선별적 복지를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런 가치들이 모일 때 정치적 노선이 되는 것이지, 절윤이냐 아니냐는 정당의 정치적 노선이라 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절윤을 끊임없이 외치는 분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어젠다로 개인의 정치적 포지셔닝을 하고 계파를 나누려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절윤을 외칠 시간이 있다면, 대한민국 미래를 외치고 이재명 정권의 무능과 폭정에 대한 반대를 외치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


Q : 실제 당심이 궁금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절연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가깝다고 파악되는지?
A : “당내 조사에선 당원들의 약 70%가 윤 전 대통령의 1심 판결(무기징역)이 과했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조사 결과가 언론에도 나온 바 있고. 반면 윤 전 대통령의 계엄 방식에 대해선 반반이다. 통계상으로 본다면 탄핵 반대를 외쳤거나 계엄은 내란이 아니라고 외치는 당원 중에서도 계엄이 최선의 방식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문제는 국민의힘이다. 100만 명이 넘는 수많은 당원의 생각이 모두 일치할 수는 없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두 번이나 탄핵했다. 당원들의 마음에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가 우리 대통령을 탄핵했다는 사실에는 분노하고 있다. 대통령으로 하여금 계엄에 이르게 한 국민의힘 의원들 잘못도 상당하다.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입법 폭주와 행정예산 마비, 행정 수장에 대한 29차례의 탄핵 소추 등을 자행할 때 우리 의원들은 맞서지 않았다. 그러기는커녕 윤석열 정부를 함께 공격하기도 했다. 지금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외치며 비판하는 의원들 역시 거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Q : 절윤을 해야 중도확장을 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어떤 입장인가?
A :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걸핏하면 중도 확장 카드를 꺼내 들고 그때마다 사과하자고 한다. 또 민주당과 유사한 전략을 따라 하는 게 외연 확장의 기본 원리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게 뭔가? 패배만 남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치다.”


Q : 중도 표를 가져오지 않고는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의견도 많다.
A : “제 생각에 중도란 특정 정당을 일방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혹은 선거 때마다 정해지는 각 정당의 이미지와 정책을 보고 판단하는 유권자들이다. 이들은 사과한다고 투표하지는 않는다. 누군가와 절연했다고 쫓아오지도 않는다. 현안을 분석한 뒤 대안을 제시하고 국익과 국민을 위한 정책을 제시할 때 투표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알려야 하는데 계속 사과하고 덮고 숨기자고 한다. 어쩌자는 건가. 매번 반복되는 패턴을 따르다가 패배하면서도 또다시 답습하려 드니 답답하다.”


Q : 그러고 보니 장동혁 대표 단식장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찾았었다. 사전에 무슨 교감이 있었나?
A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쉽게 출타하는 분이 아니다. 정치적 행보를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다. 누군가가 설득한다고 움직이는 분도 아니다. 우리 당은 선거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는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는 사람은 없는데, 사실은 못 찾는 거다. 만남을 거절하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단식장에 오셨던 것은 사전 교감에 의한 게 아니라, 처절하게 투쟁하는 장동혁 대표의 진심을 보고 움직이신 게 아닌가 싶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후 정치적 돌파구를 찾고자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장동혁 대표에게 출구 전략을 마련해준 인물은 다름 아닌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다. [연합뉴스]


또다시 비대위 체제로 가나?


Q : 오세훈 서울시장을 거론 안 할 수가 없다. 후보 신청을 안 하는 강수까지 두면서 변화를 촉구했다.
A : “그게 오세훈 시장의 선거 운동이다. 비겁한 포효다. 말은 거창하게 당을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개인 정치 행보다. 기 싸움을 받아줄 필요가 없다. 본인도 패배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나중에 다른 곳으로 잘못을 돌릴 대상이 필요했던 거다. 그리고 그 대상을 장동혁 대표로 잡고 패배 원인을 미리 만들어두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 근데 싸워보기도 전에 패배 이유를 생각하는 사람이 전쟁에서 이기겠나.”


Q : 비대위 전환을 요구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다.
A : “저는 2019년 1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후 8년 동안 당 대표가 임기를 마치는 것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늘 비대위 체제였다. 대표라는 지위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 자리다. 당원 투표에 의해 선출된 대표를 당의 권력들이 내치고 그들 입맛에 맞는 허수아비를 앉히는 것이 비대위 체제다. 당내에서 가장 빠르게 없어져야 할 문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으로 당내 문화를 바로 세워가기 위해서는 이런 변태적이고 변질적인 문화부터 사라져야 한다.”


Q : 장동혁 대표가 선거 승리보다 차기 대선 가도를 위해 대표직 연임에만 골몰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A : “어불성설이다.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누가 집념이 강한가? 장동혁 대표다. 선거에서 졌는데 다음 정치가 있겠나. 대다수가 가자는 방식이 아니라 가지 말라는 길을 싸우면서 가는데 어떻게 다음 길이 있겠나. 당을 개혁하고 변화시키려는 사람이다. 다 내려놓고서라도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려는 사람이다.”


Q : NBS 등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7%까지 추락했다. 무 시할 수 없는 숫자 아닌가?
A : “오히려 묻고 싶다. 17%, 20% 지지율이라고 우기는 분들에게. 정말로 국민의힘 득표율이 그렇게 나올까? 대답 못 할 것이다. 탄핵 정국에서 치러진 대선에서도 김문수 후보는 41.15%를 득표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저 32%대는 나오는 게 정상이다. 심지어 김어준씨의 여론조사기관 꽃에서도 25%가 나왔다. NBS와 같은 여론조사에선 우리 지지자들이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일 당장 투표하면 할지 몰라도 오늘의 여론조사에선 손 들어줄 수 없다고 판단하시는 것이다. 또 일부 여조기관에선 40%를 상회하면서 민주당을 앞선 적도 있다. 그렇다면 여론조사는 믿는 게 아니라 추세 분석을 하는 데 참고하는 것이지, 거기 나온 숫자에 일희일비해서 내부를 공격하는 용도로 써선 안 된다고 본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취임 후 야상을 입은 채 기자회견에 나서 공천 기강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하지만 거듭되는 계파 갈등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보 등록 보류 등 각종 난항에 부딪히며 임명 29일 만에 사퇴했다가 이틀 만에 다시 복귀했다. [연합뉴스]

Q : 조만간 장동혁의 결단 있을 것
A : 원내에서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지지는 얼마나 되나? “미온적으로 지지하는 의원까지 포함해서 15% 내외일 거다. 결국 국민의 지지를 받아내는 수밖에 없다. 이승만 전 대통령도 조선을 갓 벗어난 이 땅에서 자유를 외쳤을 때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우리나라에도 공산주의 세력이 우세했는데 자유민주주의가 맞다고 외쳤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가난한 나라에서 산업화를 외칠 때 얼마나 많은 반대에 부딪혔나. 하지만 그 덕분에 우리가 경제 6대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세상이 변화하는 데는 소수의 외침이 있었다. 지금 장동혁 대표는 당원들의 지지 속에서 버티고 있다. 당원의 약 70%가 힘을 주고 계시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로는 도저히 이기기 어렵다는 의견에 어떤 입장인가? “장동혁 대표가 틀렸을 수도 있고, 수많은 의견이 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똑같이 패배하는 길을 선택하고 싶지는 않다. 이번 선거는 4년마다 돌아오는 선거와는 성격이 다르다.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기 위한 선거다. 무너지는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선거다. 정치적 입지만 보고 안일하게 접근하면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와 저는 지선을 이기고자 한다. 질 생각은 없다. 승전고를 울리는 분위기로 가면 판세는 바뀐다. 조만간 전체 판을 흔드는 결정이 있을 것이다. 그 결정이 지선 결과를 바꿀 것이며, 무기력한 보수정치에 경종을 울릴 거라고 본다.”


안덕관 월간중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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