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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창립 50주년 “100년 영속기업 향해 또 다른 항해 시작”

중앙일보

2026.03.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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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에 정박한 HMM 컨테이너선. 연합뉴스
HMM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HMM은 ‘Move Beyond Maritime’(해운을 넘어 나아가다)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회사 측은 “해운을 넘어 더 큰 가치, 더 나은 미래를 움직인다는 뜻으로 세계 최고 종합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 인재(W), 혁신(A), 가치(V), 친환경(E)이라는 4가지 축의 ‘W.A.V.E’ 전략도 제시했다. 숙련된 인재 역량이 곧 경쟁력인 해운업 특성을 반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중심 성장을 추구하면서 친환경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혁 HMM 대표는 “50년의 역사를 동력으로 100년 영속기업을 향해 또 다른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톱티어 선사를 향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HMM은 1976년 3월 25일 유조선 3척을 기반으로 한 해운사로 설립돼 1986년에는 풀 컨테이너 사업에 진입하고 유럽 항로까지 네트워크를 넓혔다. 1994년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취항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2010년대 글로벌 해운 업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20년 당시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 등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도입해 재도약한 HMM은 2022년 9조9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남윤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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