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하이난]=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홍콩 행정수반이 24일 아시아·태평양 최대 다자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더 많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RCEP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국들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홍콩의 조속한 가입을 위해 각국의 지지를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협정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카타르, 방글라데시, 페루와 투자협정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와의 협정도 추진 중"이라며 "전통적 교역 상대뿐 아니라 전략적 요충지의 신흥 시장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 장관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중국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오는 10월 홍콩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지역 및 글로벌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홍콩의 국제금융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금융 안정, 경제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중동 정세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 심화 속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협력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평화와 상생, 효율적 발전 해법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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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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