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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투수 뽑을 걸 그랬나…KIA의 유일한 도박, 타율 1할2푼9리 충격 그 자체 [오!쎈 대구]

OSEN

2026.03.2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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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데일 214 2026.03.2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데일 214 2026.03.23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기대는 컸지만, 현재까지는 물음표 한가득이다.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이 시범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데일은 WBC 호주 대표팀 출신 내야수로, 지난해까지 KIA 내야진의 핵심이었던 박찬호의 이적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영입됐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호주야구리그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을 포함해 6시즌을 소화했고,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Fall League에서는 타율 3할9리(17안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구단 역시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데일 276 2026.03.2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데일 276 2026.03.23 / [email protected]


하지만 시범경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1경기에서 31타수 4안타, 타율 1할2푼9리에 그쳤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범호 감독의 시선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아직 시즌이 시작도 하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잘 치면 오히려 더 걱정해야 할 때도 있다”며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다가 정규 시즌에서 반등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144경기를 치르다 보면 10~20경기 정도 부진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데일에게도 ‘충분히 잘할 능력이 있으니까 데려온 선수다. 시즌이 끝나고 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부진 속에서도 신뢰는 유지되고 있다. 다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범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가장 불안한 출발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로 KIA를 제외한 다른 9개 구단들은 모두 투수를 뽑았다. KIA만 야수를 뽑는 승부수를 던졌다. 시범경기는 불안감을 준 채 끝났다. 

과연 정규 시즌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아니면 지금의 흐름이 이어질까. 데일을 향한 물음표는 여전히 남아 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데일 237 2026.03.2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데일 237 2026.03.23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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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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