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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5시간 만에 조사 중단하더니…허리 통증으로 입원 중

중앙일보

2026.03.24 05:53 2026.03.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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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수수’ 등 비위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무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13가지에 이르는 비위·특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뇌물수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약 5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하고 귀가한 바 있다.

경찰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김 의원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김 의원은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라면서도 조사 일정은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찰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법 편입을 주도하고 빗썸 취업을 청탁한 뒤 빗썸에 유리한 의정활동을 한 의혹을 받는다.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하거나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전직 보좌관들이 자신의 의혹을 폭로했다고 의심하며 이들의 직장인 쿠팡에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혐의 등도 불거졌다.

김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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