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동연 현 경기지사가 추미애 의원과 두자릿수 격차를 벌리며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중부일보 의뢰로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오는 6월 경기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가 김 지사라고 답했다.
이어 추미애 의원 24%, 한준호 의원은 14%였다. 김 지사와 추 의원의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민주당 경기지사 본경선 후보자로 한준호·추미애·김동연(예비경선 기호순) 등 3명이 결정된 이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다. 민주당은 최종 후보를 가리는 본경선 투표를 내달 5~7일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15~17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같은 조사에서 '오는 6월 경기지사 선거에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5%가 김 지사라고 답했다.
추 의원 22%, 한 의원 1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0%,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6%,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2%, 홍성규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 1%로 집계됐다. '없다'(16%)와 '모름/무응답'(5%)을 합한 부동층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통계보정은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